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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왔다. s(-_-)/



너네 진짜..........내가 아무리 쿨하다 하지만은...

보자 보자 하니까...........

.

.

리플 좀 달아주세요.. 쩝.. -_-

슈밤.. 솔직히 친구가 없어서 그래.. 친구가....... OTL




아무튼 어쨌거나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편의 후기를 더 쓰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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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내가 진짜 리플하나 안 달려도..

EDT 정 때문에 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경고문 날리고 음슴체로 쿨하게 ㄱㄱ하자.


---------------------- 경 고 문 ----------------------------

1. 나는 성격이 지랄이다. -> 뒤로가기 클릭.

2. 나는 이상한 사람을 선천적으로 싫어한다. -> 뒤로가기 클릭.

------------------------------------------------------------




--------------------- < 애니웨이 스 타 뜨.. > -----------------------



형은 그때도 여전히 존내 Cool!! 했기에 2월 영하 8도의 추위 속에서

마치 열대국가로 가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듯한 간지를 뿜어내며, 반팔 셔츠에 여름 면바지만 달랑 입고

입이 얼어 말도 안 나올 정도로 떨면서 새벽 6시에 홍대입구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었음.



아마 남들이 보기에는 미친놈 아니면, 동남아 여행 처음가는 찐따로 보였을 것 임... orz

레알 이 악물고 오들 오들 떨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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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웃지만.. 그땐.. 하.... 하아...... 정말이지....


(Tip.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인천공항에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겨울 옷 키핑 서비스도 있더라.. -_-

물론 너님의 여행사 마일리지가 지구 몇바퀴 돌 정도가 아니라면..

아마도................................... 너님은 분명히.......................................... 유료다..)


자세한건 네이냔에 물어보셈.. ㅈㅅ



-------------------------------------------------------------------------------------------------------------

아.. 그리고 또다른 Tip..)


1. 짐 쌀 때, 왠만하면 옷 바리 바리 싸지 마라........ 다 입는 사람 여지껏 한번도 못 봤다.. 

그리고 짐은 진짜 뭔 아메바 마냥 아무 것도 사지 않더라도 자가 증식을 한다....

올 때 10kg가 갈 때 35kg가 되는 기적을 보게 된다.. -_- 


정 옷이 부족하다면 여기서 사라. 한국 왠만한 백화점보다 큰데도 많다.. 그리고 트로피칼 간지 스타일 좋은거 많다.. -_-

옷을 한 트렁크를 가지고 온 사람도 여기서 옷 이쁘다고 또 사더라........... orz 


그리고 여긴 물에 석회가 많기도 하고 세제가 빡세서 비싼 옷 가져와봐야......................

그냥 평화시장에서 2년 전에 사서 장농에만 1년 짱박아 놓은 옷처럼 된다..



정말 정말 짐은 '적당히..'진리다........ (물론 나처럼 너무 짐이 적어도.. 너무 적어도 조낸 불편한거다........ -_-)

적당히의 뜻은 일반인의 케이스로 대략 2주를 짐을 꾸리다 풀고, 꾸리다 풀고를 반복해서 이젠 정말 이게 최소다...

라고 생각했을 때.. 거기서 딱 30%만 더 빼라. 그게 레알 최선임..... -_-

(인터넷 보니 막.. 2주씩 짐 꾸리다 풀고 한다는게 나님에겐 그 자체가 문화충격이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3달 어학연수 기준으로, (개인적 취향이니.. 뭐.. 심한 딴진 사절하고.. 용적량의 80%를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볼 땐 그냥 20인치 기내용 트렁크 하나에 랩탑 및 소지품 넣을 책가방 같은 백팩, or 24인치 트렁크 올인원이 적당한 듯..


그리고 여긴 물에 석회가 많기도 하고 세제가 빡세서 비싼 옷 가져와봐야......................

그냥 평화시장에서 2년 전에 사서 장농에만 1년 짱박아 놓은 옷처럼 된다.. 절대 관리 안된다.. 나중에 후회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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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미안.. 짐 이야기 하다가 흥분 했음..ㅋㅋㅋ 나님은 정말 정말 짐을 싫어함.. ㅋㅋㅋㅋㅋ

(짐은 절대 짐임.. 짐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여행도 여행이 아니라 점점 노동이 되는 거임..)





어쨌거나.. 그렇게 인천 공항에서 드디어 뱅기를 타고.... 지긋 지긋한 대한민국을 벗어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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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배웅하러 갈 때나 업무적으로 갈 때 빼곤 가본 적이 없어서 별 느낌이 없었는데..

다른 나라 공항들 돌아보니.. 역시 인천공항이 쩔어주신 거였음..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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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에어라인스 기내식.. 그땐 한국의 '한'자만 들어도 토할 정도로 학을 뗐었기에..

기내식도 한식과 현지식을 고르라는 걸 현지식으로 골랐었는데... 후회했다... 빵만 먹을만 한거임.. -_-

왠만하면 걍 한식 머겅.. 배고프면 두번 머겅.. 쩝.. (물론.. 세부퍼시픽은 기내식 따윈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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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필리핀에 도착했다.......... 헐.. 수빅까지 가면 한 17편은 찍을 기세임.. 진심으로 미안함.. ㅋㅋㅋㅋ




어쨌거나.. 그렇게 나님은 해맑게 필리핀 에어라인스를 타고 마닐라 공항 2 청사에 도착했었음.


비행기 문을 턱.. 열자 마자, 오들 오들 떨다가 갑자기 이건 뭐.. 싸우나도 아니고..

살면서 겪어 본 적 없는 높은 습도와 따가운 무더위에 숨이 턱 막혔음.. -_-



이미그레이션에서 살짝 긴장했으나 (인터넷엔.. 그냥 계속 투어리스트, 투어리스트만 반복하면 포기한다기에..)

이내 너무 더워 인상을 잔뜩 쓰고 갔더니.. 아무 말도 묻지 않고.. 여권을 주면서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_-

뭥미......... 마닐라 국제공항 이미그레이션 까탈스럽다며.......;;;



아무튼 그 더위를 뚫고 난 마닐라 베이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함... 헐..

(나님은 픽업을 요청하지 않았었고 2일 일찍 도착해서 여행 겸 마닐라 1일, 앙헬레스 1일..

그렇게 여행 겸 사부작 사부작 EDT로 직접 찾아 갈 계획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하면 용감한 거임..)



그런데 생각해보니 환전을 350페소 정도(한화 대략 1만원) 밖에 안해온거였음..

(시내 중심부 까지 택시비 한 200페소 한다기에..)

그냥 공항에서 돈 뽑지 뭐......... 이런 무개념, 무대책....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형은 조낸 쏘 쿨...... -_- 




그런데 여기서부터 나님 본체와 나님 트렁크의 동반 헬게이트 입성이 시작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문을 열자마자 미칠 듯한 무더위에 정줄 놓고 차가운 음료랑 뭐 주전부리를 사버린 거임........OTL............

대략 초절정 러시아워로 인해 200페소로 도무지 갈 방법이 없는 거임.. 짐도 짐이지만 길도 모르지 않음......? 헐..




그래도 형은 조낸 쿨하기에............ 구걸할까? 잠시 5초 생각하다.. 이 무더위에 죽어도 못 하겠다고 척추가 답 냈음..

일단.. 한국인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을 찾았음.. ㅋㅋㅋㅋㅋㅋ


흠.. 저기 스티븐 시걸 처럼 보이는 한국계로 추정되는 무시무시하게 생기신 형님 한 분이 계셨음..

아........ 저 분............... 뱅기에서 내 옆자리에 앉으셨던 그 한국분이 아닌가....... 두둥..

(게다가 입국 신청서 영어 해석을 못해서 저 분이 다 해석해 주셨었음.. 말했잖슴?? 영어는 하이, 헬로 뿐..)


일단 다가갔음.. 솔직히 조낸 무서웠음.. 외모적 포스부터....

그리고 공항에 내리셔서 택시도 타지않고 심카드 하나 사시더니 계속 주위를 어슬렁 거리시는 거임..;;;;;;;;;;;

안 그래도 필리핀에서 한국 사람 조심하라고 그렇게 인터넷에 글이 많은데.................


하지만 나님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말을 걸었음..

'저기....... 죄송한데요...... 제가 돈이 없어서 그런데요............. 어떻게 마닐라 베이까지 갈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생각하면 진짜 무식, 용감, 위험천만한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살짝 나님을 훑어보곤 대답하길.....................


'흠................. 그러시면.... 어차피 저도 마닐라 베이 근처로 가니 태워드리죠.. 어느 호텔에 묶으세요?'



그리고 20분을 어슬렁 거리시던 그 분 앞으로 마치 짠 거 처럼, 거짓말 처럼.. 검은 스타렉스 한 대가 뙇......

타이밍에 맞춰서 우리 앞에 섰었음................


순간.. 머릿 속엔 두가지 생각만 있었음..

'조낸 도망가야하나?''한번 목숨을 담보로 도박 한 번 해볼까?'......................







------------------------------------------------------------------------------------------------------



아.. 오늘 여기까지만... -_-...


EDT 도착부터 볼 사람은 한 17화 될 때까지 스킵하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리고.....................

뭐................ 들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뭐.............. 쓸 맛도 안나고...................

뭐......................... 립흘도 없고....................... 뭐............................친구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지금 진짜 만사가 귀찮아서 짤방도 못 넣겠음.. ㅋㅋㅋ 




씨유레이타.



번호 수정 했음..- 궁금한거 있거나, 심심하면 카톡, 문자, 이메일 아무거나 보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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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열차강도 2012.09.27 16:03
    아... 깜빡했음......... 요지는 이거임..................
    짐은 간략히... 그리고 반드시 픽업 서비스 신청.. -_-;;; ㅋㅋㅋㅋㅋ
  • profile
    Manager 2012.09.27 16:11
    17편부터 봐야할 기세~ EDT는 언제쯤 도착할까? ㅋㅋㅋㅋ
  • profile
    SARAH 2012.09.27 16:13
    ㅋㅋㅋ립흘 꼭 달아드려야지^^ㅋㅋㅋㅋ 저는 기내식없는 세부퍼시픽타고왔어요 ㅋㅋ
  • profile
    BRAD 2012.09.30 11:10
    ........형 ㅋㅋㅋ 저도 세부 타고왔음ㅋㅋㅋ
  • profile
    열차강도 2012.09.30 17:16
    @Manager 4화 쯤이 마닐라에서의 첫날 밤.......... 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열차강도 2012.09.30 17:17
    @SARAH 흠.. 네.. 감사합니다.. 관계자님..orz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이든님은 댓글 안 다심?? ㅋㅋㅋㅋㅋㅋ
  • profile
    열차강도 2012.09.30 17:19
    @BRAD ㅋㅋㅋㅋ 난 1년 오픈으로 끊어서.. 세부를 못 탔었지........ 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 저 티켓이 왠수여.......... 그냥 입/출국 일정 확실하게 내는게 인생 산으로 가는 걸 방지해주는거 같다...........orz
  • ?
    Hayden 2012.10.02 14:23
    매일밤마다 이거 쓰시느라 고생하시는군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
  • profile
    열차강도 2012.10.02 18:40
    @Hayden 이건 취미니까....... 뭐............................... 상관은............. 없............... 은근히 신경 쓰이는 립흘과 조회수의 압박.. ㅋㅋㅋ 진짜 왕년에 갤질 좀 했더니.. 제 버릇 개 못 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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